제목
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짧지 않았던 수험기간과 슬럼프를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였습니다.
등록일
2024-10-14
조회수
369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4 충청남도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44040003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신소재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하여 배우며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또한, 환경 봉사 동아리를 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되었고 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은 우리의 삶과 미래 세대들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직 공무원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유튜브로 환경직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력과 수업에 대한 열정에 반하여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환경공학
일단 환경공학을 공부하기 전에 자격증을 따고 가산점을 받으려고 준비하였습니다. 똑같은 가산점 5점일지라도 저는 환경공학에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수질환경기사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계산 양도 방대하고 외울 것도 많다고 느꼈지만 계속 공부를 함으로써 반복되는 내용도 많았고 계산 문제도 익숙해졌습니다. 그 후에 수질환경기사를 따고 저는 환경공학을 공부하기 전에 자신감을 얻고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저는 평혜림 교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환경공학은 양이 엄청 방대하지만 교수님은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소음을 체계적으로 강의해 주셨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먼저 수질은 기사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계산 양이 많다 보니 계산 공식을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옆에 붙여놓고 하루에 한 번씩 정독하였습니다. 또 책에 있던 내용들 중에 중요한 부분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하였고 형광펜이나 포스트잇을 이용하여 시험에 꼭 나오는 내용들은 특별하게 체크하였습니다.
대기는 계산문제보다는 이론상 외울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따라서 나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수없이 회독하였고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헷갈린 부분은 교수님에게 여쭤보았습니다.
폐기물, 소음, 토양 같은 경우에는 수질과 대기만큼 양이 방대하지는 않았지만 외울 부분들은 따로 노트로 정리를 하였고 여러 번 회독을 하였습니다. 또 자주 나오는 계산 문제들은 공식들을 노트에 여러 번 써보면서 바로바로 나오게끔 만들었습니다.
환경공학은 총 5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부를 하신다면 1회독도 엄청 힘들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2회독 3회독 등을 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응용력도 생기고 공무원 합격에 있어서 효자 과목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화학
화학은 배수진 교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 원자나 분자와 같은 이론적인 개념과 수험생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정확히 캐치해 주셨고 화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이론서는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주셔서 노트 필기를 할 때 엄청 편했습니다.
이론서 뒤에는 기출문제가 있어서 이론을 공부한 후 개념 정리를 하거나 응용문제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화학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10년 치 기출문제를 뽑아서 시간 내에 빠르게 풀려고 노력했고 틀린 부분은 답안지를 바로 보지 않고 틀린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며 풀이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화학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게 되었고 실제 시험장에 가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준비를 스터디를 구성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총 5명으로 이루었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만나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시간을 15분으로 맞추고 조원들과 압박 질문, 꼬리 질문을 하면서 실제 면접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면접 기출 자료를 참고하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 갔을 때 총 10조로 이루어져 있었고 한 조당 3명씩 강당으로 불러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준비해왔던 자료들을 보면서 긴장을 완화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인상이 좋으셨고 많이 웃어주셨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준비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상문제도 많이 나왔고 떨지 않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3년 동안 슬럼프가 많이 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제 자신의 얼굴을 프린팅 하여 가상의 공무원증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벽에 붙여놓아 힘들 때마다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소 10시간 동안은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허리도 많이 아팠고 나가서 놀고 싶은 마음도 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노래를 들으면서 공원을 뛰었고 그러면서 내일의 계획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스트레스도 풀렸습니다.
처음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들것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 보면 언젠가는 합격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