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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진료직공무원 합격수기! 햇수로 3년했습니다. 자만심을 버리고, 이끄시는 방향따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가면 끝이 보입니다.

  • 등록일

    2023-09-12

    조회수

    671

  • 작성자

    대방열림

  • 보건진료직공무원 합격수기! 햇수로 3년했습니다. 자만심을 버리고, 이끄시는 방향따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가면 끝이 보입니다.

    본 내용은 2023 경상북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3200237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임상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꿈이 어렴풋이 더 컸습니다.


    수험생 처음에는 ‘전공과목을 이미 배우고 들어봤던 과목들인데 뭐 어려울게 있나’ 하면서 인터넷으로 강의는 대충 듣고, 공통 3과목, 특히 영어에 힘을 주는 시늉만 했습니다.


    헛바람만 든 초시는 시원하게 떨어졌습니다. 5과목중 무엇도 자신있게 내새울 수 없었습니다.


    재시는 조금 더 겸손해진 마음으로 덤덤한척 하면서 도전했지만, 자존감만 떨어지고 나에 대한 의심만 커졌습니다. 공부는 시간이 갈수록 하는둥 마는둥 하며 흐지부지 지나갔습니다.


    삼수가 되서야 나에 대한 근거없는 자만심은 거의 내려놓고 시키는대로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사람 관성이나 성격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수험패턴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고, 다른 수기들처럼 하루 10시간, 12시간 이상 순수 공부하는 시간을 채우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단 3시간 4시간 공부하더라도 밀도있게 하자.’ 이것만 지켰습니다. 그것 말고는 쉬고싶으면 쉬고 먹고싶으면 먹었습니다.


    지난 두 번의 경험이 그래도 겉 핥기라도 의미없이 지난 것은 아니었는지 양분이 되어 주었습니다.

    운도 많이 따라주었습니다. 3번째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제일 진실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 전공에서 김희영 교수님이 계셔서 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전공과목을 들으려면 서울로 가야하는데 당시 입장에서는 그건 곤란했기에 정보를 찾는중에 가장 믿음이 가는 글이 많던 김희영 교수님을 선택한 것입니다.


    전공 2가지 모두 김희영 교수님께 3번 들었습니다. 제 듣는 자세가 달라졌을 뿐, 매년 듣던 강의는 항상 재밌고, 항상 유익했고 최신정보도 계속 업데이트 되는걸 보며 교수님의 애정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는 강의대로 듣고 난 바로 기출을 풀고 넘어가야지 하는 급함과 불신이 있었는데 3년 들으면서 수험생활에는 정도가 없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그 길이 가장 빠른 길이구나 하면서 3년째에서야 말을 깨달았습니다.


    기본서 3회독-기출문제/단원별 문제완성 2회독-실전모의고사 2회독 뭘 모를땐 시키는 대로 하는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모든과목이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습니다.


    과목별 공부는 특별치않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시키는대로 했고 자료 받으면 잘 읽어보고, 같은 필기 2번 하고 암기하고 문제 여러번 풀고 이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굳이 간단하게라도 재밌게 공부한걸 적어본다면


    공중보건, 지역사회간호

    이 두가지 과목을 크게보면 비슷한 과목이라 모두 김희영 교수님의 지도를 잘 따랐습니다.

    김희영 교수님 추천을 충실히 따랐다는 가정하에 알집이라던지 워크북 같은 부가적인 요약집 같은 것을 소설책읽듯이 여러번 봤습니다. 공중보건이 조금더 넓은 범위, 지역사회간호가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다룬것이라 공통점을 잘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국어

    - 문법 : 실생활에서 여러 가지 글이나 방송 자막 같은걸 보며 ‘어 이거 비문이다.’ ‘어 이거 맞춤법 틀렸다.’ ‘어 이거 표준어 아닌데’ 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을 상기했습니다.

    - 문학 : 강의에서 알려주신 시나 소설 같은 경우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작품설명을 최대한 기억할 수 있도록 여러번 보았습니다.

    - 한자, 고사성어 : 공통적으로 자주 쓰이는 한자를 잘 기억해뒀다가, 문제에 보기로 유독 잘 기억해둔 한자가 나오면 그것만 가지고 십자말풀이처럼 어느정도 유추하고 기억해내고는 했습니다.


    영어

    - 단어 : 일자 무식이었습니다. 특히 수험영어는 더 그랬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단어책 말고 한 1만개 이하 정도만 수록된 기본 단어만 먼저 외웠습니다. 이렇게 하니 어느정도 독해같은 문제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난이도 어휘같은경우에는 반복성이 짙은걸 알고 기출이든 어디든 찾아서 그것과 함께 비슷한 단어 3개정도 같이 외웠습니다.

    -문법 : 시간이 좀 걸리는 무식한 방법인데 이것도 눈에 익을때까지 모양을 익혔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정확히는 몰라도 문장을 보는 감이 어느정도 생겼던거 같습니다.


    한국사

    이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난이도가 낮다고 느낄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정치, 문화, 경제, 사회 순서로 비중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그리곤 내가 한 필기든 시중에 파는 필기든 여러번 보고 카드를 만들어서 키워드와 흐름으로 이해 했습니다.


     

    면접은 자료만으로 학원에서 지원해주신 자료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카페 시사상식 면접준비 팁 같은 것을 잘 활용했고 사실 개인적으로 시중 면접책을 사는거보다 그 자료에 대해서 질문과 해답을 미리 작성하고 완벽하게 대본을 말하듯이 하는거 보다 키워드만 잘 기억해두고 연습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면접스터디나 지인, 가족들을 두고 연습하기는 좀 민망해서 거울을 보고 연습하거나 카메라를 두고 연습영상을 녹화해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수험을 준비할 때 합격수기를 자주 보시는 분들도 계시다 하셨는데 전 그건 일부러 잘 보지 않았습니다. 그걸로 동기부여를 받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반해 저는 질투심과 자존감 하락만 느꼈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일하면서 준비하고, 누구는 6개월 1년도 안되어 합격하고, 누구는 아이를 키우면서, 10시간 14시간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해 당당히 합격하는데 난 뭐라고 이러나 하는 우울감만 느꼈습니다. 


    저 역시 수험기간 처음부터 마음을 굳게 먹고 죽기살기로 하루 14시간 순공 시간을 채웠다면 초시에 붙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평범하게 게으르고 무르고 쉬는 유혹에 약한 사람임을 확인했을뿐입니다. 이렇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해서 3년이 걸린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론 이번에 합격했기 때문에 조금 느리지만 결국엔 목표를 이룬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습니다. 혹시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중에 저와 같은분이 계시다면 열정적이고 짧게 수험기를 보낸사람만 있는게 있는게 아니라 이런 비슷한 사람도 있고, 붙었구나 하시면서 가벼운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보건진료직공무원 합격! 필기고득점부터 면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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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급 보건진료직 공무원 합격은 대방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