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임상경력도 없고 커트라인이었지만 최종합격했습니다!

본 내용은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64001647'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대학교 실습을 다니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고 임상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아 졸업후 바로 공무원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시는 경력경쟁이기 때문에 경력이 없는 것이 단점이 될수 있지만 그만큼 필기에 집중해서 높은 점수를 받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고 나서 학원을 알아보며서 가장 유명한 2-3곳의 샘플강의를 들었습니다. 서울은 생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물 강의를 먼저 들어보았고 최정환쌤 수업이 제일 침착하면서도 논리적이었어요. 그리고 최정환쌤이 공무원 강사를 굉장히 오래하셨고 그만큼 기출이 많다는 말을 듣고 확신이 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랜시간 시험지를 비공개했기 때문에 그만큼 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김희영, 오정화쌤도 뭔가를 설명해주실때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

저는 지방에 거주해서 동영상강의를 들었고 반복해서 들을수 있고 모르는 부분은 찾아서 들을수 있어서 동영상강의 좋았어요! 풀패키지로 결제해서 들었답니다 ㅎㅎ (저는 첫번째 시험은 필기 불합격, 2번째는 최종합격이었고 2년 다 대방열림과 함께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말에 현혹되기 보다는 본인이 강의를 들어보고 선택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대방열림고시학원이랑 이름이 유사한 신규 학원에 속을뻔 했었어요 ㅠㅠㅠ

오래된 학원이라는것은 곧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의 노하우와 기술이 있다는건 정말 공감합니다.

※ 강사님 과목별 강의 장점 혹은 좋았던 점

최정환쌤

먼저 저는 이과타입으로 생물에 거부감이 없는 성향이라 기본 강의를 들을때는 생각보다 재미를 느꼈어요. (혹시 문과거나 생물을 안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초듣고 기본듣는거 추천드려요! 효과있어요.) 

생물 심화 강의는 조금더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런데 첫번째 필기 시험을 보고 나서 느낀건 내가 아예 모르는 문제는 단 한문제도 없었고 모두 최정환쌤 강의에서 알려주신것들 이라는겁니다! 그것을 제대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 제탓이었죠 ㅠㅠ 

최정환쌤 수업은 어렵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것까지 가르치는 겁니다!! 이건 정말 확실해요.

그리고 수업마다 쪽지시험을 보는데 혼자 시험을 보고 나면 내가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것이 드러나고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이스코어 책만 완벽히 숙지하면 생물은 문제 없어요. ​다른 문제집 구해서 풀려고 하기보단 이론 적립이랑 커리큘럼대로 하면 충분합니다. ​가끔씩 개그도 치시는데 점점 개그에 익숙해져서 뒤늦게 터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정환쌤이 따로 네이버 카페를 통해 질문도 받고 자료도 주시는데 동영상 강의를 듣는 분들을 이 카페로 질문하면 답변 금방 해주십니다 ㅎㅎ

김희영쌤

항상 차분하게 틀대로 설명을 먼저 해주시고 다시 안보고 연습해보자고 강의하시는 스타일은 저절로 2회독이 되는 마법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반복과 질문을 던져주시고 그걸 대답할땐 은근 뿌듯하기도 하고 대답 못할땐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설명해주실때 예시나 보건소때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예시로 외우면 기억이 정말 오래가요!

최대한 외우기 쉽게 단어로 외우는 방법이나 한글자씩 따서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그게 저절로 생각나요. (기경법사정, 관실관측, 강시손일 등등 강의들으면 그냥 저절로 외워집니다 ㅎㅎ)

최소한 외워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문제풀이와 기출문제 통해서 계속 반복연습할수 있고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통해서 마무리하는 이 커리큘럼이 공부하는데 최적화된거같아요.

오정화쌤

관리에서 중요한건 단어 자체에 집중하지 마라!는 말씀이었어요.

단어보다 문장 자체로 이해해야하고 항상 정답인 문장은 없다 모든 보기를 읽어보고 선택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저는 이게 시험보고나서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중요하게 봐야하는 부분은 must 혹은 표시하라고 알려주시고 요즘 새로 개정된 부분이나 새로 나올만한 부분들도 교재에 넣어주시거나 자료로 따로 주셨어요!

항상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라고 다독여주시고 강의때마다 쪽지시험을 통해 어떤 부분에서 함정에 빠졌는지 이게 왜 정답이 아닌지 설명해주시는데 함정에 빠질때마다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더 집중하게되더라구요!

동영상강의를 들었기때문에 공부하면서 생기는 질문은 진통카페 통해서 질문하면 다 답변해주세요!(이건 김희영쌤도 동일합니다 ㅎㅎ)

먼저 저는 따로 노트 정리는 안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책 위주로 필기하고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양을 정해서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순 공부시간을 측정해서 적어도 6-7시간은 매일 했습니다. (생각보다 순 공부시간 6시간을 채우는게 꽤 어렵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저는 집에서는 휴식만 했고 공부는 독서실 얻어서 공부했습니다. 94마스크 쓰고 공부하는게 힘들었지만 하다보면 또 익숙해지더라구요ㅎㅎ 그리고 2주일에 한번은 꼭 쉬는날을 정해서 하루종일 제가 하고싶은거 스트레스 받은거 다 털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공무원 준비도 마라톤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너무 달리지 마세요 ㅠㅠㅠ 정말 몸상하기도 하고 시험볼때 체력이 떨어져서 큰일납니닷

진통카페 및 최정환쌤 카페를 활용해야 합니다!! 모르는거 질문안하고 그냥 넘어가면 후회해요!

생물

처음에는 기초 기본 심화 커리큘럼대로 강의를 들었고 심화가 끝나면 700제를 푼 후 기출 및 단원별 문제풀이,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생물에서 중요한건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닌 이해를 동반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생물은 여러 파트가 복합적으로 엮여있기 대문에 무조건적으로 암기만 하면 정보들의 통합되지 않아 심화문제를 풀기 어렵습니다. 하이스코어(심화)는 처음에 어렵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어려운 부분까지 공부해야 시험볼때 쉽게 느껴집니다 

지역

지역은 계산이 필요한것도 있고 년도를 외워야 하는것도 있는등 조금더 다양한 지식들을 공부해야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지역사회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라 정말 시작도 하기 싫었어요 ㅎ...

그래서 일단 동영상강의부터 빠르게 듣고 빨리 외워야할것들은 따로 작은 노트에 적어서 틈날때마다 보고 외웠습니다. (다른 필기노트는 안하고 외워야할것만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였어요) 기본 틀을 잡고 모의고사 통해서 심화부분 다지면 어렵지 않아요 ㅎㅎ

관리

관리는 계속에서 그 문장들이 익숙해지도록 많이 읽고 단어보단 문장으로 봐야합니다! 이 정답에 단어만 살짝 바구면 오답이 될수 있기때문에 보기를 다 읽고 정답을 선택하는 연습을 문제풀이 하면서 계속 했습니다.

내가 안다고 넘어가지 말고 모든 문제들의 보기를 통해 이게 왜 맞았는지 왜 틀렸는지 계속 고민하고 정리했습니다.

결국은 많이 읽어보고 1회독, 2회독 해나가면서 틀을 잡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진행했고 학원에서 주는 자료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 커리큘럼대로만 해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너무 많은 문제집을 푸는것보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문제집을 통해 연습하고 기본서를 다지는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시험 3주전부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연습을 했어요(제가 야행성이라 늦게까지 공부하는게 습관이라ㅠㅠ)

3주전까지는 문제풀이하면서 틀린문제는 다시 풀어보고 회독했습니다. 2주전부터는 기본서를 다시 보면서 외워야하는 것들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생물은 하이스코어(심화)위주로 공부했어요

1주전에는 일단 컨디션 조절하면서 문제풀이 오답정리하고 공부시간은 오히려 줄였던거같아요. 제가 컨디션이 떨어져서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기본서를 풀고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자꾸 다른문제들을 풀어보고 싶어져요. (불안해서)

그런데 문제풀이는 모든 지식을 정립해줄수 없어요. 결국은 본인이 기본서를 회독하고 기본으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늦게 면접을 준비해서 학원에서 제공해주신 강의와 자료들 위주로 준비했고 면접스터디를 짜서 줌으로 서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개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데 이건 꼭 신청하셔서 경험해보세요. 저는 오히려 학원에서 하는 모의면접이 너무 떨렸고 실제 면접에서는 마음이 조금더 편했어요.

한번 긴장감을 느끼니까 두번째엔 오히려 더 침착했던거같아요. 다들두려워 마시고 꼭 신청하셔서 경험해보세요!!

저는 필기점수가 커트라인이었는데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합격했습니다. 더군다나 경력도 없었기에 면접에 더욱더 집중할수밖에 없었는데 학원에서 모의면접보러 갔을때 부족한부분이나 5분스피치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시고 보완할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ㅠㅠ

저는 경력도 없었고 필기 점수도 커트라인 쪽이었습니다. 2년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남들은 나보다 앞서가는데 나만 그대로인거 같고 괜히 시작했나 후회가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도전은 언제나 좋은 경험이 되고 배움이 있습니다!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건 자기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대방열림고시를 통해 많은 분들도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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