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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필기고득점도 면접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등록일
2021-08-20
조회수
1475
작성자
대방열림
2021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필기고득점도 면접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2021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64002443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2019.12~2021.6월로 중간중간 직장병행으로 공부하였고, 21년2월까지 병행하다가 약3개월동안은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가산점 폐지되어 각 점수대별로 동점자가 많았습니다. 제 점수는 생물90, 관리100, 지역85 (평균 91.67)입니다.
임상에 있을 때부터 막연하게 생각만 하면서 공시준비를 하다가 사직 후 공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활치료센터랑 병행하게 되었는데 그때 진짜 올해 공무원시험 합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현강으로 들을 생각이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인 대방열림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김희영교수님, 오정화교수님, 최정환교수님 샘플강의를 들었을 때 길게 풀어서 말씀하기보다는 이과스타일의 핵심을 짚어주고 그 후 예시를 설명하셔서 저에게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희영교수님의 경우 보건소, 보건교사 경험이 있으셔서 더욱 더 믿음이 간 것 같습니다:)
공시 초반에는 현강으로 듣다가 반복할때에는 동영상강의가 낫다고 판단해서 1년 패키지반 신청해서 반복강의로 수강하였습니다. 동영상으로 들을 때 장점은 반복적으로 들을 때 속도를 빠르게 해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 놓친 부분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생물
최정환교수님의 경우 이과식 스타일로 가르쳐주셔서 더 집중이 잘되고 두문자 따서 외우는 것도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생물카페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은 생물카페에 대부분 검색하면 교수님이 답변해주신 것, 수험생들이 답변 단 것 잘 나와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어요. 공시생활 동안 생물카페 자주 들락날락 거리면서 도움이 많이 됬던 부분입니다.
달에 한번씩 카페 모의고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해서 응시 했는데 기존 책에 나와있지 않은 생소한 문제가 한두문제씩은 있어서 새로운 지식 넣기에 좋았고, 기출이나 단원,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다보면 비슷한 문제들이라 공부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는걸 카페 모고가 방지해줘서 좋았습니다. 올해는 심화내용이 거의 출제되지 않았으나 원래 서울시 경향은 캠벨수준까지라서 최쌤이 강의하시는 캠벨 요약강의 꼭 추천드려요. 요약이어도 생소한 내용이 많고 수록된 문제들 풀면서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2. 관리
기억을 더듬어 국시 때 그나마 점수가 잘나온 과목이라 오정화 교수님이 설명하실때도 재미있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론강의 시작전 쪽지시험을 보는데 헷갈리는 개념을 잡아주는 문제들이라 이론 정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출-단원-모의 문풀 3종 세트에서 단계별로 좀 더 심화된 문제들을 풀수 있어서 좋았고, 이론서에는 없는 내용도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20문제 중 1문제를 위한 공부에 사용하기 좋았어요. 가장 만족한 것은 빈칸 넣기가 있어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채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복습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3. 지역사회
김희영교수님은 항상 예시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기 때문에 나중에는 예시로 기억해서 문제를 푸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문자 방법을 가장 잘 활용하시는 교수님이라고 자부합니다.
지역사회 구기감,기경법사,4A,접질지효 등등 두문자로 외우면 머리에 깊게 남고 필기 끝난 지금도 기억납니다. 또한 오정화교수님과 비슷하게 빈칸채우기를 활용해서 기출-단원 문풀을 하기 때문에 이론정립 후 내 머리에 제대로 들어와있나? 확인하기 좋았습니다. 추가로 지역사회는 순서, 짝맞추기도 추가로 문제 제공해서 헷갈리는 부분 없게 잘 정립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저의 공부방법의 기본 바탕은 회독수를 늘리는것!
한권의 이론서에 모든 내용을 담을 것!
1. 생물
->생물의 경우 책이 기본서, 심화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따로 보는 것은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스코어 기준 PPT유인물을 상&하 두권으로 스프링 분철하고 기본서 내용과 심화 내용 깊게는 캠벨 내용까지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이건 안외우면 불합격이다 라는 것은 따로 정리해서 잊어먹지않도록 회독할 때 마다 참고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포호흡(해당-TCA-전자전달) 광합성(명반응-암반응) 유전(복제-전사-해독, 유전자발현)
2. 관리
이론서 한 개로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물보다는 양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단원-모고를 풀면서 유인물을 나눠주기 때문에 없는 내용은 이론서에 추가로 기입하거나 책에 붙여서 한번에 정리했습니다. 순서를 물어보는 문제가 많고 양도 많아서 각 파트별 나와있는 순서를 따로 정리해 잊을만하면 복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3. 지역
관리보다는 이론서가 두껍고 양도 방대해서 처음부터 겁먹었는데, 이론-법-계산 이렇게 3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이론의 경우 이론서만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법의 경우 개정이 많이되고 교수님께서도 개정된 내용은 카페 공지로 해주지만 법제처 들어가서 자주 확인해 보는게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법은 비슷해보여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요약본으로 정리해서 들고다니며 회독했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많이 풀어보는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고, 공식 외우기도 쉬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는 역사관련한 내용이 나와서 처음 공부할 때 언제다 외우지? 외울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연도별로 정리해서 반복적으로 보다보니까 다 외워지더라구요. 항상 지역사회에서 순서 묻는 문제나 그 순서에 해당하는 설명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 되기 때문에 이건 기출-단원-모고 유인물에 나와있는 짝맞추기로 어느정도 커버가능했고, 따로 파트별 정리를 통해 반복했습니다.
면접준비는 서울시 면접일정이 당겨지면서 준비일정도 촉박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안정권인 점수여서 시험 끝나고부터 학원카페 시사상식, 공무원면접대비, 관련뉴스 목록을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가서 찾아보고 괜찮은 내용은 카톡에 따로 저장해놨습니다.
스터디는 열림에서 모집하기 전에 구한상태라 면접자료는 학원에서 제공한 것을 토대로 일주일에 3회, 6시간씩 만났어요.
만나기 전까지 에버노트에 있는 기본신상질문 답변써오고 첫만남때는 기본신상에 답변하면서 수정 보완할 부분 코멘트 해주고 5분스피치 연습 3개 했습니다.
다음번부터는 모의면접식으로 진행했고, 중간중간 서울시사업, 보건소사업 자료 공유해서 각자 공부했습니다. 이번 결과나오고 보니 면접때 대강 준비한 분들은 96,91점인데도 미흡받아서 떨어졌더라구요. 저처럼 안정권 점수라고 생각되면 미리 면접준비하셔서 보통이나 우수 받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단기로 준비하면 슬럼프 올 시간도 없지만 저처럼 장기전을 노린다 하면 슬럼프는 올 수 밖에 없어요. 계속 앉아서 공부하기만 하면 머리에 제대로 들어오는것도 없고 ‘차라리 알바해서 돈이라도 벌자‘ 싶어서 생활치료센터 근무 했습니다. 근무하다보니까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장수생들은 합격못한다는 말 많이 들었고, 중간중간 포기할까 싶었지만 결국 되더라구요. 공부 아예 놓지말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합격합니다. 그게 단기 일수도 장기 일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붙는다는 것!